한국 벨기에 대사관
벨기에의 문화

벨기에의 문화

유럽의 예술과 문화유산을 지켜온 벨기에는 유럽문화사에 있어 아주 특이하고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유럽의 다른 어떤 나라보다 게르만 문화와 로마 문화가 서로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발전한 벨기에의 문화는 정치적, 군사적 입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오랜 세월동안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였지만 벨기에만의 고유의 특성은 변함없이 간직되고 있다.

 
미술

벨기에는 15세기 플란더스 화파(Flemish "Primitives")*의 트렌센던트 리얼리즘(Transcendent Realism)으로부터 독특한 회화적 전통을 갖게 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물관 곳곳에 소장품을 가지고 있는 얀 반 데이크(Jan Van Dyck)**, 퀸텐 멧세이스(Quinten Metsys), 한스 멤링(Hans Memling), 로지에 반 더 베이던(Rogier Van der Weyden), 디르크 부츠(Dirk Bouts) 등을 꼽을 수 있다. 16세기 현실주의 시대에는 피터 브뤼겔(Pieter Bruegel), 17세기 바로크 시대의 거장 피터 폴 루벤스(Peter Paul Rubens)와 그의 제자 안토니 반 데이크(Anthoney Van Dyck)를 배출하기도 했다.

 또한, 초현실주의 르네 마그리트(Ren Magritte), 폴 델보(Paul Delvaux), 쟝 미셸 폴롱(Jean-Michel Folon), 폴 마라(Paul Mara), 페르난드 노프(Fernand Knopff), 헨리 에벤어폴(Henri Evenepoel), 제임스 엔조(James Ensor), 릭 바우터스(Rik Wouters), 옥타브 렌뒤트(Octave Landuyt), 펠리시언 롭스(Félicien  Rops)와 피에르 알렉친스키(Pierre Alechinsky), 크리스티앙 도트르몽(Christian Dotremont) 등의 코브라 운동(Cobra Movement) 등과 같은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들로 수많은 시계적 박물관에서 벨기에를 대표하고 있다.

 수 세기동안, 벨기에인들의 예술성은 카페트와 레이스 제조로 잘 알려져 왔다. 20세기 초, 건축가 빅토르 오르타(Victor Horta)와 헤리 반 드 벨드(Heury Van de Velde)의 아르누보(Art Nouveau) 스타일의 작품으로 벨기에의 장식미술이 전성기에 이르렀다.

* 플랑드르 화파 , ** 반 다이크라고 알려져 있음 

 
문학

벨기에는 풍부한 문학적 전통을 가지고 있다. 20세기초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모리스 마테르링크(Maurice Maeterlinck: 파랑새의 작가)와 조르쥬 시메농(George Simenon)의 불멸의 역작 Inspecotr Maigret이 잘 알려져 있다. 이밖의 작가들로는, 에밀 베르헤렌(Emile Verhaeren), 찰스 드 코스터(charles De Coster), 앙리 미쇼(Henri Michaux), 핸드릭 컨션스(Hendrik Conscience), 기도 허젤러(Guido Gezelle), 휴고 클라우스(Hugo Claus), 루이-폴 본(Louis-Paul Boon), 페르난드 크로멜링크(Fernand Crommelynck), 피에르 메르텡(Pierre Mertens), 미셸 드 헬더로드(Michel de Ghelderode), 존 플란더스(John Flanders), 프랑소아즈 말레-요리스(Françoise Mallet-Joris), 루이 슈테네어(Louis Schutenaire), 요한 데인(Johan Daisne), 제라르 왈스캅(Gerald Walschap), 프란시스 데인마크(Francis Danemark), 콘라드 데트레즈(Conrad Detrez), 요스 반덜로(Jos Vandeloo), 샤를르 플리스니에(Charles Plisnier) 등이 있다. 

 
음악/무용

14세기의 다성음악 작곡가들부터  현대의 팝 가수들에 이르기까지, 벨기에에는 유명한 음악가들이 있다. 피아노 연주자이자 오르간 연주자이며 동시에 작곡가이기도 한 세자르 프랭크(César Franck)는 유진 이세이(Eugene Ysaye), 앙리 비외땅(Henri Vieuxtemps), 샤를르 드 베리오(Charles de Bériot)와 더불어 19세기 벨기에 바이올린 학교로 더욱 유명해졌다. 아돌프 색스(Adolphe Sax)는 1951년 색소폰을 발명하여 그 이름이 잘 알려져 있다. 벨기에의 유명한 재즈 음악가로는 톳츠 딜만스(Toots Thielemans), 르네 토마스(Ren Thomas), 쟈끄 펠쳐(Jacques Pelzer), 필립 캐더린(Philippe Catherine) 등이 있다. 벨기에는 브뤼셀 출생의 싱어송 라이터인 쟈끄 브렐(Jacques Brel)을 배출하였다. 근래에 인기를 얻은 그룹 소울시스터(Soulsister)와 테크노트로닉(Technotronic) 모두 벨기에 출신이다.

벨기에에는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간 또한 다양한데, 유럽에서 가장 많은 유명한 오페라 공연이 있는 브뤼셀의 로얄 모네 극장(Royal Monnaie Theatre)있고, 바이얼리니스트 강 동석 등을 배출한 퀸 엘리자베스 국제 음악콩쿨(Queen Elisabeth International Competition)이 세계의 많은 재능 있는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고 있으며, 매년 열리는 플란더스 음악 축제(Festival of Flanders) 역시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다. 그리고 벨기에에는, 메헬런 편종 고등음악학교(Higher Institute of Carillon Music in Mechelen)가 있어 편종의 중심지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모리스 베자르(Maurice Béjart)가 지휘했던 "20세기 발레(20th Century Ballet)"로 잘 알려진 벨기에 무용은 오늘날, 안느-테레사 드 케이르스마커(Anne-Teresa de Keersmaeker)가 이끄는 "로사스 무용단(Rosas)"로 더욱 유명해졌다. 그리고 유명한 무용가로는 현재 뉴욕과 파리를 오가며 국제 무대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하고 있는 빔 반드케이뷔스(Wim Vandekeybus)와 마크 반룽트(Marc Vanrucxt)가 있다. 

 
영화

벨기에 영화는, 챨스 드쾨켈레어(Charles Dekeukeleire)와 헨리 스톡(Henri Storck)의 아방가르드 다큐멘터리 스쿨(Avant-garde documentary School)로 대표된다. 앙드레 드보(André Devaux), 롤랑 베르하버트(Roland Verhavert), 해리 퀴멜(Harry Kümel)의 작품에서의 창조성은 다음 세대 감독인 브느와 라미(Benoît Lamy), 쟝-쟈끄 아드리안(Jean-Jacques Adrien)이나 자코 반 도마엘(Jaco Van Dormael)과 그의 모방작인 영웅토토(Toto, le Héros) 또는 샹탈 아커만(Chantal Akerman), 마리온 헨셀(Marion Hänsel) 등으로 이어진다. 최근에는, 제라르 코비오(Gérard Cobiau)의 음악선생님(The Music teacher)과 파리넬리(Farinelli), 그리고 스테인 코닉스(Stijn Coninkx)의 단스(Daens)가 아카데미상 외국어 영화부문 후보에 올랐었다. 또, 벨기에는 애니메이션으로도 대단히 유명하다. 피카 앤 라울 세르베(Picha and Paoul Sercais)는 이 분야에서 거장으로 손꼽힌다. 그리고 1987년, 니콜 반 구뎀(Nicole Van Goethem)은 애니메이션 영화 그리스의 비극(A Greek Tragedy)"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헐리우드로 진출한 배우 쟝 끌로드 반담(Jean-Claude Van Damme)또한 벨기에 출신이다. 

 
만화

우리는 그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기억할 수 있는 벨기에 만화의 주인공들을  많이 알고 있다. 틴틴(Tintin), 스머프(Smurfs), 윌리와 완다(Willy and Wanda), 스피루와 판타지오(Spirou and Fantasio), 블레이크와 모티메어(Blake and Mortimer), 네로(Nero), 럭키 루크(Lucky Luke) 등등... 이들은 모두 벨기에 만화가 에르제(Hergé), 윌리 반더스틴(Willy Vandersteen), 안드레 프랑퀸(André Franquin), 에드가 피 야콥스(Edgar P. Jacobs), 마크 슬레인(Marc Sleen), 모리스와 페요(Morris and Peyo) 등에 의해 창조되었다. 이들과 거명하지 않은 다른 많은 만화가들에 의해 유럽 출판만화의 기초가 만들어졌고, 이버 묄런(Ever Meulen)이나 프랑소아 스퀴턴(François Schuiten)와 같은 신인 만화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디자인

세계 패션계의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는 벨기에. 일류 패션쇼나 행사에서 볼 수 있는 드리스 반 노턴(Dries Van Noten), 마틴 마르질라(Martin Margiela), 디르크 비켐베르그(Dirk Bikkembergs), 월터 반 베이런동크 Walter Van Beirendonck, 제랄드 와뜰레(Gérald Wathelet), 안 드묄러메스터(Ann Demeulemeester)와 같은 벨기에 의상 디자이너들은 대담성과 창조적 디자인, 소재들로 두각을 나타낸다. 엘비스 폼필리오(Elvis Pompilio)는 특이한 여성용 모자로 대단한 명성을 얻고 있다. 와울터스(Woulters)나 핸드릭스(Hendrickx) 혹은 나딘 베이넌츠(Nadine Wijnants)와 같은 보석 디자이너들은 안트워프 다이아몬드 시장에서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음식문화

프랑스에 가려져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벨기에 음식문화는 어느 나라 못지 않게 미식가들의 천국을 이루고 있다. 벨기에 맥주는 골든 라거(Golden Lager)에서부터 리치 애비-브루어드 맥주(Rich Abbey-brewed beer)에 이르기까지 350가지 이상의 다양한 종류와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벨기에 치즈도 또 다른 자랑거리이며, 전 세계 미식가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는 벨기에 프랄린 (모양과 맛이 각각 다른 선물용 쵸컬렛)을 논하지 않고는 벨기에 음식문화에 대해 말할 수 없다. 위트로프(벨기에 엔다이브)는 벨기에의 대표적 요리재료로 쓰이며, 벨기에 싹눈양배추(Brussels sprouts), 홍합(Mussels), 와플(Waffles)은 전 세계인들의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플란더스 지역 문화

www.artsflanders.be을 방문하시면 보다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출판및 배포 : 벨기에 연방공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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